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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스텔앤컨 AK XB10, 아이리버 iCP AT-2000이어폰을 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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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스텔앤컨의 블루투스 DAC 앰프인 AK XB10
그리고 함께 세트로 구매한 ICP AT-2000 이어폰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만족한다.

사실 AK XB10을 산 이유는 스마트폰의 음악을 고음질로 듣기 위함이 아니다.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1) 아이폰8에 3.5파이 단자가 없고, 에어팟은 비싸다.
2-1) 내 차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아서 매번 스마트폰과 카오디오를 AUX단자로 연결하는게 번거롭다.
2-2) 차량용 블루투스 리시버들이 라디오 주파수로 카오디오와 연결되서 음질이 쉣이다.

그 중에서 차량 관련 불편함이 가장 컸다.
하지만  AK XB10을 구매하고 이 문제들이 깔끔하게 해결됐다.

우선, 모든 이어폰을 아이폰8과 AK XB10과의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차량용 고음질 DAC가 생겼고, 스마트폰과 카오디오를 무선으로 연결 할 수 있게되었다.

특히, 저가 차량용 블루투스 리시버들이 카오디오에 라디오 방식으로 음악을 전송함에 따라 발생하던
노이즈와 저음질 문제가 말끔히 사라졌다.

스마트폰을 직접 AUX단자로 연결한 것 보다 더 좋은 음질로 카오디오를 사용할 수 있게되어서
운전이 좀 더 즐거워 졌다.

그럼 지금부터 개봉기를 보자.

요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AK XB10과 ICP-AT2000이어폰 세트 구성이 중고나라에 굉장히 많이 풀려있다.
그래서 싸게 겟또.
이어폰도 사실 따로 사려면 6만원이고 AK Xb10도 따로 사면 15만원이 넘는다.
하지만 지금 중고나라엔 미개봉 신품이 10만원, 싸게는 8만원 까지도 있다.

구성품은 이렇다.

동그란 AK XB10 본체, 본체용 클립, 이어폰, 충전케이블 등등

디자인이 참 고급지다, 메탈소재면 더 좋았겠지만 플라스틱이다

이어폰도 플라스틱, 하지만 둘 다 마감은 좋다.

2.5파이 밸런스드 단자, 3.5파이 단자가 있다.

이어폰의 모습.
귀에 들어가는 부분이외에 중간에 공간이 있는 구조라
베이스가 좀 더 강화될 것같이 생긴 이어폰이다.
끈 소재도 고급지고 전반적으로 괜찮은 디자인이다.

음질도 좋다, 편하다.

아이폰8이나 아이폰X를 구입했는데,
에어팟을 사자니 애플의 창렬한 가격정책에 엄두가 안난다면.
중고나라에서 싸게 AK XB10하나 업어오는걸 추천한다.

평생 에어팟만 쓸것도 아니거니와, 얘는 일단 DAC가 박혀있는 앰프다.
고오급 헤드폰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앰프와
에어팟을 음질로만 비교하면 비교가 될 수도 없거니와

나중에 이어폰 뽐뿌가 왔을때
어떤 이어폰이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아이템이다.

블루투스 리시버 특성상 어쩔수 없이 아---주 미세하게
화이트노이즈가 있지만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다.

3.5파이 단자가 사라져 슬픈 애플 유저들과
카오디오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나같은 구형 차량 오너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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