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지르고 나니 소소하게 돈이 참 많이 깨진다.
숟가락 살인마 느낌으로 내 지갑을 소소하게 때려죽이는 느낌이다.
이마트 타운에 일렉트로마트에 갔다가 아이폰8 보호필름을 샀다.
정확히는 벨킨에서 나온 트루클리어 프로 템퍼드글라스 필름이다.
이름도 참 길다.
사실 유리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는 코닝이다.
그런데 그 코닝에서 작정하고 만든듯한 느낌을 풍기는
코닝 인비지블글라스 울트라 필름 이란걸 보고 살짝 뽐뿌가 오긴 했으나,
사악한 가격에 그냥 탬퍼드글라스 필름으로 결정했다.
내가 무슨 전문 광학기기를 사는것도 아닌데
얼마 차이도 나지 않을 작은 투과랑 차이에 만원이나 더 쓰기도 아까웠도,
애초에 전문 광학기기가 아닌 이상 유리 투과량이라 해봐야 거기서 거기일 것이기에.
암튼 2만9천원 짜리로 결정
구매하면 전문적인 기계부착 서비를 제공해준단다.
그렇다 언제나 보호필름 붙이는건 어렵고,
대신해주면 땡큐다.
기계부착이라니 얼마나 정확할지 기대가 컸다.
계산을 하니 이렇게 본품을 준다.
정확히는 주는건 아니고 직원이 새재품임을 확인시켜주고 바로 장착 들어간다.
삼성전자 AS센터에서 갤럭시 S8 뚜껑딸때 본 듯한 기계와 굉장히 흡사한 기계로
보호필름(정확히는 강화유리)을 붙여준단다.
99.9% 정확히 붙여주는 기계라고 한다.
뭔가 생긴게 진짜 정확하게 붙을것 같은 느낌.
직원분이 폰을 깨끗하게 클리링 해주신 뒤에,
오른쪽에 보이는 저 은색 장치 안에 강화유리와 아이폰을 넣고
뚜껑을 닫고 강화유리에 붙은 필름을 쭉! 잡아 당기면
부착완료.
내가 쓰고도 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봐야 안다.
깔-끔한 부착
부착하고나서 집에와서 찍었다.
굉장히 깔끔하게 부착됐다.
99.9% 정확하게 부착된다더니 진짜 정확하다
정말 정확히 부착됐다.
필름 붙일때 카메라와 수화부 구멍 맞추기 정말 힘들고
잘 붙이더라도 간격이 틀어지기 마련인데,
정말 정확했다.
아래부분도 정확!.
다만 아쉬운점은 뽑기를 잘못한건지 지문버튼 왼쪽 보면 살짝 부착이 덜되서 떠있다.
아무리 눌러도 다시 뜨는걸 보니 살짝 휜듯 한데,
그래도 굉장히 잘 붙여져서 만족스럽다.
조금만 더 면적을 크게 덮도록 제품이 크게 나왔다면 좋았겠다 싶지만,
그래도 강화유리 필름 붙이실분들에게 강추.
일단 내가 안해도 되고, 실패할 걱정없고, 잘붙여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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